울산민예총 소식

울산민예총 정기총회… 박경열 이사장 재임
2020. 02. 16

▲ 지난 13일 중구 성남동 플러그인에서 열린 울산민예총 제7회 정기총회 이후 박경열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박경열 이사장이 재임됐다. 지난해 공석이 된 울산민예총 이사장의 1년여 잔여임기를 수행했던 박 이사장은 이로써 2년 더 울산민예총을 이끌게 됐다.

울산민예총은 지난 13일 중구 성남동 플러그인에서 열린 제7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경열 이사장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했고 울산민족미술인협회 지회장(1998~1999년), 울산시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심사위원(2010~2012년), 북구 쇠부리축제 스틸아트 공모전 심사위원(2015~2016년) 등을 지냈다.

조국의 산하전, 아시아환경미술전, 영호남미술교류전, 어린이를 위한 화가들의 미술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박 이사장뿐만 아니라 부이사장인 김교학 미디어위원장과 윤은숙 미술위원장도 재임됐다.

또 문학위원회 이병길씨와 국악위원회 장재석씨가 감사로, 음악위원회 김민경씨와 국악위원회 서희진씨가 청년이사로 선출됐다.

이날 울산민예총은 민족예술인상 시상도 진행했다.

울산민족예술인상은 내드름연희단 김구대 대표가 받았고 김종훈 국회의원상은 윤은숙 미술위원장과 이혜진 울산민예총 편집위원장이 수상했다.

미술위원회 정봉진 회원과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에겐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주어졌다.

아울러 정기총회에선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족예술제(6월) △예술잡지, 커뮤니티 아트 인 울산 발간(연 2회)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여행공감’ △예술포럼△울산민예총 20주년 백서발간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젊은 댄스팀 포시크루의 제2회 정기공연 <1cm-나에게 다가가는 거리>가 이달 26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포시크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울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형식의 춤을 대표 작품으로 내세워 꾸며나가는 댄스컬이다.


K-pop(케이팝), poppin(팝핀), B-boy(비보이), waacking(왁킹), 탭댄스, 랩 등 다양한 콘텐츠의 스트릿댄스와 관객참여형 무대로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다.

포시크루는 지난 2007년 창단해 정기공연 뿐 아니라 지역의 여러 예술단체와 협업을 하며 지역 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처용문화제, 고래축제, 프롬나드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연계해 거리퍼레이드 개막식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시크루 관계자는 "공연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스트릿댄스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울산광역시와 울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전석 무료초대. 티켓문의 010-8702-9629

출 처 : 울산매일신문(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4924)

▲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는 남북한 시각예술 세미나가 ‘남북한 미술의 형성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21일 라온갤러리에서 펼쳐진다.

1945년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고,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남북한이 각자의 역사로 나아가면서 남북한의 미술은 각각 어떻게 변화 발전하며, ‘현대성’을 구축해 왔을까.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는 남북한 시각예술 세미나가 ‘남북한 미술의 형성과정과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펼쳐진다.


21일 오후 2시 중구문화의거리 라온갤러리에서 열리는 행사는 (사)한국민예총이 주최하고, (사)울산민예총, (사)울산민미협이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한 미술문화 교류의 활성화와 교류의 기본 전제가 되는 상호간의 문화적 정체성의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한국민예총의 역사,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동시대 남북 문화교류를 위한 올바른 시각과 전망을 논의한다. 또 동시대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현대미술의 변화도 살펴보면서, 동북아 문화정치 지형 속의 한반도 남북한 미술의 자기 정체성 형성과정을 들여다본다.

윤은숙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장의 진행으로, 홍지석 단국대학교 교수의 ‘북한미술의 형성 : 조선미술가동맹의 조직 변천과 감각의 재분배’와 이나바 마이 광운대학교 교수의 ‘1945년 이후 동아시아 민중미술관련 일본 미술계의 동향 : 일본의 목판화운동을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박경열(울산민예총 이사장), 신용철 (민주공원 교육문화팀장)이 함께한다.

박경열 울산민예총 이사장은 “남북한의 미술 유사점과 차이, 중국과 일본 미술로부터의 영향과 유사점과 차이 등을 알아보면서 해방 이후 대략 20여 년 간에 걸친 남북한 미술문화의 고민과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통일 시대를 대비해, 남북한 문화 형성 과정과 진행과정을 성찰하고 남북한 문화예술 교류의 방향을 예감하며, 협력 사업의 내용을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출 처 : 울산매일일보

제22회 이상열 개인전 ‘구곡문도’가 18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월에서 열린다. 100호, 30~40호 등 25점이 선보인다.

이상열 작가는 2009년 이후 여러 해 여름을 은둔 속 미소의 땅, 히말라야의 서쪽 끝, 북인도 라다크에서 보냈다.

라다크 중심도시 레(Leh)가 한눈에 보이는 한 장의 사진에 이끌려 미망의 그리움을 안고 그 곳에 가는 길을 물었다.

물음의 시작부터 그곳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지만, 그 길은 녹록치 않은 험로였다. 해발 3000m에서 5000m를 오르내리는 고도에서, 생전 처음 고산증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극심한 고통을 경험했으나, 지극한 아름다움은 지극한 고통 뒤에 따른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 시켜준 참으로 무량한 길이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랄랄라 라다크’(2012), ‘동상이몽同像異夢’(2017), ‘바람언덕’(2018) 이후 또다시 라다크를 주제로 한다.

작가는 전시 제목을 ‘구곡문도’(九曲問道)라 짓고 고갯길에서 간구한 ‘길’에 대해 자문했지만 그 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답했다.

1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 기념행사는 소리꾼 김소영의 소리공연, 티베트 발덴스님의 시낭송, 이상열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출 처 : 경상일보, KSILBO

윤은숙 울산민족미술인협회대표

전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드문드문 오는 방문객은 작가에게 그나마 위로가 되겠지만 그 동안 준비한 과정에 비하면 실망스럽다. 그림에 관심 있어 질문을 하시는 분은 작가와 오랫동안 얘기를 나눈다. 

"이 새는 어떤 의미예요?" "왜 머리만 그린 거예요?" "숲에 담긴 의미가 뭐예요?" 등 궁금한 것이 많으시다. 돌아갈 때는 "따뜻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여 말한다. 

작가 또한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울산은 광역시이면서도 문화를 향유하는 수준이 낮고 소득이 높으면서도 문화를 소비하는 빈도도 낮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몇몇 분이 말을 한다. 서울이나 선진국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전시를 보러 갤러리를 방문하고 예술작품에 대한 감흥을 바탕으로 감상하고 구매도 한다고.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넨다. 맞는 말이긴 하다. 수긍은 가지만 우리가 받은 교육으로는 문화적 선진국의(경제적인 선진국과는 다른 의미) 형태를 쫓아가기는 힘들 듯하다.

어느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 기초반을 가르치는 기회가 있었다. 수강생들 중 일부는 학창시절 정말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용기를 내어 왔거나, 어릴 때 그림의 꿈을 접었거나, 현재의 일에 도움이 될까 해서 오셨다. 이 분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학창시절 너무 경직된 예술교육이 스스로 자신을 주눅 들게 해서 감히 그림 그릴 엄두를 내지 못했고, 재능 있는 이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예술교육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는 때마다 나오는 말들이다. 오래 전부터, 아주 옛날부터….

큰아들은 그림을 잘 그렸다. 초등학교 다닐 때 엄마의 피를 물려받았는지 또래에 비해 입체적인 그림을 잘 그렸고 상도 제법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그림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 학교 미술 수업이 기능 교육 중심이었고, 국영수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수업시수를 메우기 위한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전공자로 시키고 싶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림을 그리려는 흥미가 현저히 떨어졌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예체능 수업은 아예 애물단지로 취급돼 가치 없이 다뤄졌고 2학년부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과목이었다.

다시 돌아와서 얘기하자면, 문화적 선진국의 아이들은 어릴 때 어떤 예능 교육을 받았을까를 묻게 되고, 그렇게 배운 어른들은 예술 감상을 어떤 시각으로 할까 되짚어 보게 된다. 문화예술은 오랜 세월 쌓이고 쌓여서 단단해지고 깊이 있는 모습으로 다져진다. 울산은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아직 요원해 보인다. 이미 현존하는 문화예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보여 주어야 할까.

무분별하게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방식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발전시킨다면 예술은 대중들과 더욱 친숙해질 것이다. 예술과 대중이 친숙하게 만나는 마당에서 예술문화는 나날이 무르익지 않을까. 아무나 예술가가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예술교육을 받아야 한다. 나이와 조건에 맞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학교와 생활에 녹아들어야 한다.

문화예술이 활발한 지역은 경제활동도 원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문화예술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으며 다양한 경제적 생산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제안을 하고 싶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전시장이나 공연을 보고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은 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가산점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 너무 과도한 욕심일까. 문화를 즐기는 학생들이 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풍부한 감성을 지니며, 봉사 학점을 받는 행사에도 스스로 즐겁게 참여할 것이다. 미적 인간학을 바탕으로 자라난 아이들이 어른이 돼 만드는 세상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되지 않을까 꿈꿔 본다.

출처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울산 문화원 주최 주관한 문화의 날 및 문화원의 날 기념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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