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이 미래사회 주인공인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청소년 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선호 울주군수(사진)는 8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청소년 성장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12월 31일 기준, 3년 이상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청소년 중에서 대학 진학자 또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2300명(2002.1.1.~12.31 출생자)이다.
대학 진학 청소년에만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졸 취업자의 경우 정부와 울산시가 청년구직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 중복 지원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성장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바우처 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교통비 20만 원이 탑재된 카드를 우선 지급하고, 도서 및 악기, 화구, 운동기구 구입비 80만 원을 분기별로 20만 원씩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이선호 군수는 “청소년은 다음 세대를 짊어질 미래사회의 주인공이자 희망인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꿈을 응원하겠다”며 “지역 자부심 향상과 향후 청소년층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 처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