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1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부터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은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6곳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행사와 강연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울산은 ‘문화다양성 주간’ 동안 울산문화재단 주최로 지역밀착형 문화다양성 포럼 ‘진짜 울산, 가짜 울산’ 반성회와 ‘오색빛깔 무지개 새, 진짜 울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짜 울산, 가짜 울산’ 반성회는 21일 오후 2시 문화도모공간 카바레볼테르에서 ‘진짜 울산사람’에 대한 자가진단을 주제로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한 주민과 관계자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박진명(생각하는 바다 대표)의 사회로 김종옥 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 센터장, 김금주 작가, 신현재 예술더하기예술 대표, 정정윤 전통예술인, 양우창 대안문화공간 기획자, 차윤정 재능기부 활동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오색빛깔 무지개 새, <진짜 울산> 찾기’는 ‘가장 보통의 ㅇㅅ, 오색빛깔 울산’을 타이틀로 지역의 다양성과 잠재력 발현을 위한 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이달 22~23일 울산 중구 성남동 및 삼산동에서 펼쳐지며, 문화예술단체 ‘예술더하기예술’, ‘놀래놀래’가 참여한다. 두 행사 모두 온라인 채널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
또 ‘문화다양성 주간’ 평일 오후 6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특집 강연이 유튜브, 네이버티브이, 카카오티브이에서 한 편씩 방송된다.
‘개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5. 21)와 ‘거리의 인문학자’로 이름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5. 22)가 과학자와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성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이라영 작가(5. 25)는 ‘누구나 환대받는 식탁’을 주제로 일상에서 가리어진 여성 노동의 가치를 말한다.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5. 26)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를 강연하고, 방송인 타일러 라쉬(5. 27)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져올 기회’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22일 오후 2시 ‘디지털 기반(플랫폼) 시대의 문화다양성 협약의 이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 처 :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