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현대미술은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새 시대의 진화한 현대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초청기획전시 ‘뉴 미디어 락(樂)’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을 융합해 첨단화되고 진화된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국내 미디어 아트를 대표하는 이이남, 홍성대 작가를 필두로 권선, 김해인, 노진아, 이재형, 이현정, 조세민, 박종영 작가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360도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작품부터 사물인식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인터렉티브 작품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작품 20점을 보여준다. 관람객이 직접 개입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전시장에서 진행될 오프라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총 9회로 회차를 나눠 관람인원을 회차당 50명으로 제한한다.
관람을 위해선 시간대별로 선택 가능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관람예약은 7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226-8254)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회관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하면 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이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