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제28회 오영수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인 김인숙 작가(맨 앞줄 가운데)와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이영백 S-OIL 부사장,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김호운·김병길 오영수문학상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권비영·김지연·류진열·백시종 운영위원, 이태동·방현석 심사위원, 전수일 울산문화재단 대표,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박경렬 민예총 이사장, 서진길·박종해 울산예총 고문, 김성용 남구문화원장, 우보 배성근 서예가, 오영수 선생 유족, 문화계 인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우리나라 단편소설계 거목(巨木), 난계 오영수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28회 오영수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울산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시행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시상식에는 단편소설 <그해 여름의 수기>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숙 소설가를 비롯해 오영수 선생의 유가족, 역대 수상자들,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S-OIL㈜ 이영백 부사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이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전수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역문인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성악가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상작 선정 경위 및 수상자 소개, 심사평, 시상, 축하 서화 전달, 유족 격려금 전달, 축하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숙 작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김인숙 수상자는 “난계 선생님의 서정적 필치와 시선을 기억하며 오랫동안 깊은 마음으로 글을 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 대표이사는 “오영수문학상이 30주년을 앞두고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울산시민과 문인들, 울산시, S-OIL㈜ 덕분”이라며 “울산매일신문과 UTV는 앞으로도 오영수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IL㈜ 이영백 부사장은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이 일상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오영수문학상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길에 S-OIL이 늘 동행 하겠다”고 말했다.
출 처 :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