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 ‘Marine Snow’는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국경 없이 일렁이는 쓰레기 더미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2016년부터 울산에서 작업하고 있는 시각예술 프로젝트 그룹 STUDIO 1750이 11월 1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MARINE SNOW’ 전을 진행한다. 울산문화재단 2020 전문예술단체지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김영현, 손진희로 구성된 STUDIO 1750이 2016년부터 울산에서 작업을 시작 한 후 진행하는 첫 기획전시다.
마린 스노우(marine snow)는 우리말로 ‘바다눈’이다. 표해수층에서 사는 생물들의 사체나 배설물이 눈처럼 돼 심해에 내리는 걸 말한다.
전시 ‘Marine Snow’는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국경 없이 일렁이는 쓰레기 더미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내일이 없는 생활방식들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 국경 없이 떠다니는 바다 쓰레기 GPGP (Great Pacific Garbage Patch) 섬에 관한 관심이 바다 깊은 곳 심해로 이어진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미지의 심해에 미세플라스틱이 눈처럼 내리는 것을 표현한다.
출 처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