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명소서 사전 녹화 후 유튜브 채널로 송출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울청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리꾼 김진아의 ‘판소리하는 김진아 열정담기’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소리꾼 김진아는 ‘스윗춘향’을 비롯한 4곡을 선보인다. 4곡 모두 김진아가 직접 작사했고 일부 곡은 작곡에도 참여했다.
특히 ‘스윗춘향’의 경우 1920년대 판소리에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윙 재즈(Swing Jazz) 리듬을 접목했다.
공연은 사전 녹화해 울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김진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송출한다.
사전 녹화는 울산의 주요 문화관광 명소인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 태화루,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에서 이뤄졌고 창작곡에 울산의 풍경까지 담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했다. 김진아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를 이수했다. 최근 지역의 소리꾼들과 ‘정간보로 보는 보성소리 성창순 심청가’를 출판했다.
김진아는 “소리에 대한 기량을 기반으로 타 장르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며 “작창, 작곡에도 도전해 독창적인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울산문화재단의 울청아티스트 지원사업은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들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4명의 청년예술가가 선정됐다. 김보은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