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섭작 <7월의 푸르름>.

▲ 이완두작 <집으로가는길>.
‘제7회 가다 미니아트페어’(THE 7TH GADA MINI ART FAIR)가 10월22일부터 11월3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에서 열린다. 강문철, 김섭, 김영화, 김은아, 박하늬, 배영숙, 이아름, 이완두, 차숙자, 한석자 작가 등 원로, 중견, 신진작가 10인은 사실회화와 구상, 비구상과 추상, 현대회화, 옻칠회화를 선보인다.
강문철 작가는 대지에 굳세게 뿌리박고 서있는 ‘거송’(巨松)’을 원근법을 사용,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김섭 작가는 여름철의 산과 하천, 나무 형상을 상징적, 도식적으로 표현했고, 김영화 작가는, 두터운 터치의 마티에르를 내어 붉고, 흰 장미 다발을 대담하게 그렸다.
김은아 작가의 작품에는 붉은 색 소파 위에, 2마리의 고양이가 조심스럽게 서 있는데, 이는 여러 상황에 놓인 인간 존재를 은유하고 있다.
박하늬 작가는 풍선을 불고 있는 개를 해학적으로 표현했으며, 이완두 작가는 길을 걷고 있는 다리와 인어의 하체 부분, 땅에 떨어져 있는 사과 등을 상징적으로 배치해 표현했다.
한석자 작가는 달항아리 형태와 갈색 바탕을, 나전칠기 기법을 사용해 그린 ‘옻칠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강문철 가다갤러리 관장은 “그동안 비싼 그림 가격 때문에 작품구입을 망설였던 일반인들이, 이번 ‘가다 미니아트페어’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해, 가정과 사무실, 사업장 등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시 오픈은 이달 22일 오후 5시 다과회 형식으로 간소하게 열린다. 문의 052-257-7769.
출 처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