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한국민예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관련 공동성명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한국민예총)은 오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9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서 많은 민주주의의 원칙들이 훼손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한다며 많은 편법이 용인되는 사회는 부패에 대한 당연한 우려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예총과 한국민예총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자, 특히 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가로서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의 원칙이 선거결과로 반영되기를 원하며 촛불혁명의 정신에 반하고, 블랙리스트와 미투 등 한국문화계를 뒤흔든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각종 예술관련 행사, 예술가에 대한 간섭을 통해 혼란을 초래한 막말과 과거사의 부정 등 사회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이의 국회 입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공적 활동 모두 공개, 입법 이력 추적 가능한 구조 도입, 양성평등이 지켜지는 국회 보좌진 공개 선발, 온라인 공개 상임위원회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출 처 : 울산매일신문